식물체 안에서 이동하는 성질에 따른 성분의 구분
이동이 잘 되는 성분 : 질소 N, 인 P, 칼륨 K, 황 S, 염소 Cl
이동이 조금 어려운 성분 : 구리 Cu, 철 Fe, 아연 Zn, 망간 Mn, 몰리브덴 Mo
이동이 잘 안 되는 성분 : 칼슘 Ca, 마그네슘 Mg, 붕소 B
식물의 잎을 보면 대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. 잎이 검푸르고 윤이 나고 왕성하게 자라면 영양상태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고, 잎이 작고 빛깔이 일정하지 않고 꺼칠하면 어떤 성분이 부족하다고 진단할 수 있다.
★ 어린잎이 이상인 경우는 칼슘, 붕소, 황, 구리, 철, 아연, 망간, 몰리브덴 순으로 점검하며(이동이 잘 안 되는 순서) 특히 칼슘과 붕소는 고온기, 수분 부족인 경우 이상이 나타나기 쉽다.
ㅇ 가지 끝 눈이 죽고 잎 끝이 비틀린다 : 칼슘 부족
ㅇ 가지 끝 눈이 죽고 잎의 밑 부분이 비틀린다 : 붕소 부족
ㅇ 가지 끝 눈은 살아 있으나 어린잎 전체가 황화하고 잎맥은 정상적인 녹색 : 철 부족
ㅇ 잎 부분이 정상보다 엷은 녹색이고 먼저 잎맥으로 그리고 줄기 끝으로 진행 : 망간 부족
ㅇ 잎가에 황색 반점 : 몰리브덴 부족
ㅇ 확실한 황화 현상 없이 끝의 눈이 떨어짐 : 구리 부족
ㅇ 잎이 마르지는 않지만 잎이 노랗게 변한다 : 황 부족
★ 늙은 잎이 이상인 경우는 질소, 인산, 가리, 마그네슘, 염소 순으로 점검해 나간다.
ㅇ 늙은 잎에서 황색으로 변하고 말라 버리는 현상이 엷은 녹생에서 노란색 : 질소 부족.
ㅇ 늙은 잎에서 황색으로 변하고 말라 버리는 현상이 진한 녹색에서 자주색 : 인산 부족(기온이 낮아지면 제일 먼저 흡수가 떨어진다.).
ㅇ 가장 아래 잎부터 잎 끝과 가장 자리가 황화현상이 시작되고 잎맥 사이가 갈색의 죽은 부분으로 채워진다 : 마그네슘 부족.
ㅇ 갈색이 잎 끝과 가장 자리에서 시작하여 모든 잎으로 번진다 : 가리 부족.
이러한 양분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면 부족 상태가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다. 미량요소 결핍은 한가지만 뿌려 보아서는 효과가 적고 여러 양분을 같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.
★ 질소 과잉 : 과번무하여 줄기와 잎이 연약해 진다. 잘 쓰러지고 조직이 약해 병해충이 발생한다. 과수, 과채류는 꽃눈 분화가 늦고 착색이 나쁘며 단맛이 떨어지고 신맛이 강해진다.
⇒ 대책 : 가리질 비료(염화가리, 인산가리) 등은 식물체내 삼투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강하게 해 주어 질소과잉 피해를 줄여준다.
★ 인산 과다 축적 : 인산을 흙에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. 대체로 1000ppm 이상이면 인산비료를 전혀 주지 말고
500~1000ppm 사이면 50%만 주고, 500ppm 이하면 정량을 시비한다.
그러나 뿌리 활착을 위해 초기에는 적당한 성분량을 시비하여야 한다.
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